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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10에 韓선수 4명, PGA대회 역대최다

Posted October. 11, 2022 08:38,   

Updated October. 11, 20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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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자 김주형(20)을 비롯해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올랐다. PGA투어 한 대회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다 톱10 진입이다.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끝난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이번 시즌 투어에 데뷔한 신인 김성현(24)이 이날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어내며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24)는 7위(19언더파 265타), 김시우(27)는 공동 8위(18언더파 266타)를 차지했다. 이경훈(31)은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37위, 안병훈(31)은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44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가 PGA투어 한 대회에서 가장 많이 톱10에 진입한 것은 2019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그해 윈덤 챔피언십이었다. 당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임성재 공동 3위, 강성훈(35) 공동 6위, 안병훈 공동 10위 등 한국 선수 3명이 톱10에 들어갔다. 윈덤 챔피언십에서는 안병훈 3위, 김시우 5위, 임성재 공동 6위로 3명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한국 선수들은 한 시즌 역대 최다인 3승을 일궜다. 임성재가 슈라이너스 칠드런 오픈, 이경훈이 AT&T 바이런 넬슨, 김주형은 윈덤 챔피언십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한국 선수들은 김주형 김성현 등 젊은 선수들이 풀시드로 PGA투어에 참가하는 만큼 지난 시즌을 뛰어넘는 시즌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동욱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