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최측근’ 김용 체포에 “민주당, 방탄막이 포기해야”
Posted October. 20, 2022 08:47,
Updated October. 20, 2022 08:47
국민의힘, ‘이재명 최측근’ 김용 체포에 “민주당, 방탄막이 포기해야”.
October. 20, 2022 08:47.
by 이윤태기자 oldsport@donga.com.
국민의힘은 19일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하자 이 대표를 향해 “법적 책임을 지라”며 공세의 수위를 한층 더 끌어 올렸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검찰이 오늘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 부원장을 체포했다. 이 대표가 ‘측근이라면 김용 정도는 돼야 한다’고 말했던 바로 그 김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 성남시) 대장동, 백현동, 위례신도시, 성남FC 등 이 대표와 관련된 의혹들의 실체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며 “겸허히 진실을 마주하고 법적 책임을 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당 의원들도 ‘이재명 때리기’에 가세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께서 이번에는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이번에는 김용이란 사람도 잘 모른다고 하실 건가”라며 “‘정치탄압’ ‘정치보복’ 같은 궤변은 늘어놓지 말고 당당하게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박수영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 본인이 인정한 측근 정진상(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이 기소 또는 체포됐으니, 다음 차례는 분명해 보인다”고 이 대표를 겨냥했다. 앞서 검찰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와 정 실장이 공모했다고 적시했다. 다만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검찰의 김 부원장 체포에 대해 “사법당국에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렇다 저렇다 논평하기는 이른 것 같다”며 “차분하게 사법당국의 수사 과정을 지켜보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야당의 ‘정치탄압’ 반발에 대해선 “현명한 국민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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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9일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하자 이 대표를 향해 “법적 책임을 지라”며 공세의 수위를 한층 더 끌어 올렸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검찰이 오늘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 부원장을 체포했다. 이 대표가 ‘측근이라면 김용 정도는 돼야 한다’고 말했던 바로 그 김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 성남시) 대장동, 백현동, 위례신도시, 성남FC 등 이 대표와 관련된 의혹들의 실체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며 “겸허히 진실을 마주하고 법적 책임을 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당 의원들도 ‘이재명 때리기’에 가세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께서 이번에는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이번에는 김용이란 사람도 잘 모른다고 하실 건가”라며 “‘정치탄압’ ‘정치보복’ 같은 궤변은 늘어놓지 말고 당당하게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박수영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 본인이 인정한 측근 정진상(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이 기소 또는 체포됐으니, 다음 차례는 분명해 보인다”고 이 대표를 겨냥했다. 앞서 검찰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와 정 실장이 공모했다고 적시했다.
다만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검찰의 김 부원장 체포에 대해 “사법당국에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렇다 저렇다 논평하기는 이른 것 같다”며 “차분하게 사법당국의 수사 과정을 지켜보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야당의 ‘정치탄압’ 반발에 대해선 “현명한 국민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태기자 oldspor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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