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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또 휴스턴 간다… 3년만에 ALCS 진출

양키스, 또 휴스턴 간다… 3년만에 ALCS 진출

Posted October. 20, 2022 08:46,   

Updated October. 20, 20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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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양키스가 ‘또’ 휴스턴으로 간다. 양키스는 19일 안방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최종 5차전에서 장칼로 스탠턴(33), 에런 저지(30·사진)의 홈런을 앞세워 클리블랜드를 5-1로 물리쳤다. 양키스는 7전 4승제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결정전(ALCS)에서 휴스턴을 만난다. 2019년 이후 3년 만이자 최근 6시즌 동안 세 번째 ALCS 맞대결이다.

 저지는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가는 길목엔 늘 휴스턴이 있었다. 일단 휴스턴을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키스는 저지의 데뷔 시즌이었던 2017년에는 7차전 끝에, 2019년에도 6차전 끝에 휴스턴에 발목이 잡히면서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비로 ALDS 경기가 두 차례 밀리면서 양키스는 이날 휴스턴으로 이동해 바로 다음 날(20일) ALCS 1차전을 치르게 됐다. ALDS에서 시애틀에 3전 전승을 거둔 휴스턴은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39)를 선발로 내세운다. 반면 5차전을 치르는 동안 게릿 콜(32) 카드를 두 차례(1, 4차전) 쓴 양키스는 제임슨 타이언(31)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19일 먼저 시작한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NLCS) 첫 경기에서는 필라델피아가 브라이스 하퍼(30), 카일 슈워버(29)의 홈런 두 방으로 샌디에이고에 2-0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루빗슈 유(36)는 7이닝 동안 3피안타(2홈런) 7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선발 맞대결을 벌인 잭 휠러(32)가 7이닝 무실점 1피안타를 기록하면서 패전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양 팀 타선이 기록한 안타는 총 4개뿐으로 역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소 기록이다. 김하성(27·샌디에이고)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임보미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