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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로잡은 한식 ‘슈퍼스타 한식당’ 8곳 지정

해외 사로잡은 한식 ‘슈퍼스타 한식당’ 8곳 지정

Posted January. 26, 2023 09:02,   

Updated January. 26, 20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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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 등 해외에 들어선 한식당 8곳이 정부 지정 ‘슈퍼스타 한식당’에 선정됐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뉴욕의 ‘정식’ ‘아토믹스’ ‘윤 해운대 갈비’ △프랑스 파리의 ‘순 그릴 마레’ ‘종로 삼계탕’ ‘이도’ △일본 도쿄의 ‘윤가’ ‘하수오’를 우수 한식당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020년 8월 시행된 한식진흥법에 따라 지난해부터 우수 한식당 선정 사업을 시작해 이번에 처음 결과를 발표했다. 음식 품질과 서비스, 한식 확산 기여도 등 21개 항목을 3차에 걸쳐 평가해 후보 22곳 중 8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 중 뉴욕 ‘정식’은 한식 정찬을 선보인다. 경기 쌀, 해남 김, 완도 전복 등 국산 식재료를 활용해 정갈한 한식을 낸다. 2011년 개점한 이곳은 한식당 중 처음으로 미쉐린 가이드 2스타를 얻었다. 파리 ‘순 그릴 마레’는 한국식 구이문화를 재현했다. 삼겹살, 돼지갈비 등 다양한 구이 요리를 선보인다. 도쿄 ‘윤가’에선 대한민국 식품명인 66호에 선정된 윤미월 셰프가 정통 한식을 요리한다.

 정부는 이 식당들이 한식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지정서 및 지정패를 수여하고 2000만 원 상당의 국산 식재료와 식기류를 지원한다. 정부는 3개 해외 도시에서 우수 한식당 지정사업의 효과성 등을 평가한 뒤 다른 도시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조응형기자 yes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