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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서울 달린다

Posted July. 13, 2023 08:09,   

Updated July. 13, 202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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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2023 슈퍼블루마라톤’이 9월 17일 오전 8시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롯데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사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대회다.

슈퍼블루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슈퍼블루 캠페인’의 하나로 출발했다. 지적장애인 관련 용어 바로 쓰기를 주장했던 ‘블루 캠페인’에서 모든 장애인 관련 용어 바로 쓰기로 범위를 확장한 것이 ‘슈퍼블루 캠페인’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려는 장애인은 슈퍼블루(5km) 코스로 신청하면 된다. 장애인은 가족이나 지인을 포함해 총 4명까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비장애인은 하프코스와 10km, 5km 코스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3만 원인데 초중고교생은 참가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번 대회에는 ‘기부 천사’로 불리는 가수 션(본명 노승환·51)이 참가해 장애인들과 함께 슈퍼블루 코스를 달린다. 션은 이 대회 홍보대사다.

참가 신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superbluemarathon.com)에서 할 수 있다. 8월 30일 오후 5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선착순 8000명에 이르면 그 전에 마감될 수 있다. 이번 대회와 관련한 각종 이벤트 소식은 슈퍼블루마라톤 공식 인스타그램(@superblue…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웅 le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