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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뛰어들어 생명구한 강충석씨 등 9명 ‘LG 의인상’

불길 뛰어들어 생명구한 강충석씨 등 9명 ‘LG 의인상’

Posted October. 07, 2023 08:45,   

Updated October. 07, 20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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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이 화재 현장에서 노부부를 구한 강충석(50) 김진홍 LG유플러스 책임(45)을 비롯해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한 류민우(39) 신윤곤(56) 이동욱(43) 임범식(47) 씨, 김익수 소방교(35·담양119구조대), 김종민 경장(28·포항해경), 박철수 경사(36·기장파출소) 등 9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강 책임과 김 책임은 8월 23일 전북 완주군 소양면에서 불이 난 단독주택의 병상침대에 누워 있던 70대 여성을 남편을 도와 구했다.

류 씨는 8월 21일 울산시 화암항 방파제 인근에서 파도에 휩쓸린 초등학생 여러 명을, 이 씨와 임 씨는 8월 24일 강원 강릉시 순긋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다 바다에 빠진 대학생 6명을 모두 구해냈다.

김 경장과 신 씨는 8월 26일 경북 포항시 용한해변 인근에서 물에 빠진 60대 남성을 구했고, 박 경사는 9월 10일 부산 기장군 오랑대 앞바다에서 맨몸으로 왕복 400m 넘게 헤엄쳐 50대 여성을 구조했다. 김 소방교는 7월 29일 전북 완주군 운주계곡에서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남성을 구했다.


변종국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