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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 열풍… 스타트업에만 35조 투자

Posted January. 05, 2024 08:24,   

Updated January. 05, 202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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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현지 시간) 미국 동부인 뉴욕시 최대 전시장인 재비츠센터. 맨해튼의 새 명소로 부상한 허드슨 야드 인근에 자리잡은 이곳에 오전부터 수천 명이 몰려들었다. 시가총액 320조 원인 미 클라우드 기업 ‘세일즈포스’의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대거 소개되는 ‘월드투어 NYC’ 행사에 AI 도입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들이 몰린 것이다. 한 참석자는 “뭐라도 AI를 도입하지 않으면 안 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AI 열풍의 진원지 미국은 일상과 산업계로 AI가 확산되며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AI 분야 스타트업 투자에만 35조 원이 쏟아졌다. 미 비디오 생성AI 기업 ‘런웨이’의 미셸 권 운영 및 파트너십 총괄은 “영상 AI 분야는 2024년이 본격 시작 단계”라고 말했다.

9일 미 서부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의 주인공도 AI다. CES 주관사인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의 게리 셔피로 회장은 “스마트홈, 헬스케어, 핀테크, 제조 등을 가리지 않고 AI가 제품에 들어와 인류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를 활용한 ‘차량용 AI 비서’를, 글로벌 화장품기업인 로레알은 AI를 활용한 피부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김현수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