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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월 한달간 시립 문화시설 9곳 야간 개방

서울시, 8월 한달간 시립 문화시설 9곳 야간 개방

Posted August. 01, 2024 08:56,   

Updated August. 01, 20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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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8월 한 달 동안 시립 문화시설 9곳에서 야간 개방 행사 등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 등 박물관 4곳을 비롯해 서울시립미술관, 남산골한옥마을 등 역사문화시설 3곳이 대상이다.

이 중 한성백제박물관은 인근 몽촌토성 일대를 탐방하는 ‘몽촌토성 달빛탐방’ 행사를 30일 오후 6∼9시에 진행한다. 또 분관인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에서 ‘반짝반짝 별빛놀이터’ 행사를 2일 오후 6∼8시 개최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9일과 23일 ‘도슨트와 함께하는 전시 해설’을, 서울시립미술관은 9일 수어 도슨트 해설을 오후 7∼8시에 운영한다.

저녁 공연도 펼쳐진다. 한성백제박물관은 2일 오후 7∼8시 로비에서 ‘상흠 재즈 트리오’의 재즈 콘서트를 연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40분까지 ‘우리소리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16일과 23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한여름밤 영화제’ 등 영화 상영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종로구 운현궁에서는 시원한 한옥에서 티타임을 즐기는 ‘구름재 다실’을 9일, 23일 즐길 수 있다.

3만∼5만 원 가격대의 대학로 공연을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는 ‘야간공연 관람권’ 제도도 이용할 만하다. 2일 연극 ‘역사시비 8월 후-하!’, 9일 뮤지컬 ‘홍련’, 23일 연극 ‘이기동 체육관’, 30일 연극 ‘로풍찬 유랑극장’을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