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구(88)와 강부자(83)가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훈장을 수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5회째인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공을 기리는 상이다. 배우 신구는 1962년 연극으로 데뷔해 60년 넘게 영화와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며 활약했고, 배우 강부자 역시 1962년에 데뷔(KBS 공채 2기 탤런트)해 다수의 작품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점이 평가돼 각각 은관문화훈장을 받게 됐다.
보관문화훈장 수훈자로는 가수와 DJ, 배우 등으로 활약한 김창완, ‘가족오락관’ 등을 집필한 방송작가 임기홍이 각각 선정됐다. 옥관문화훈장은 가수 이문세, 화관문화훈장은 배우 최수종, 대통령 표창은 기타리스트 김목경, 배우 염혜란, 조정석, 뮤지컬배우 홍광호, 영화감독 김한민, 성우 김도현, 녹음예술가 이태경이 수상한다.
김기윤 기자 pe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