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무선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AI 제트’(사진)와 ‘비스포크 제트’가 해외 유력 매체에서 호평을 받았다. 30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는 비스포크 AI 제트를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긴 무선 스틱 청소기 제품’ 1위로 선정했다.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판매 중인 비스포크 AI 제트의 최대 흡입력은 280와트(W)로 ‘일반 모드’에서 최장 100분간 사용할 수 있다. 흡입력이 가장 강력한 ‘제트 모드’에서는 18분 동안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컨슈머리포트가 동일한 조건에서 여러 청소기들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테스트한 결과 비스포크 AI 제트가 평균 55분으로 가장 오래 작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리포트는 긴 배터리 사용 시간 외에도 AI 기능을 높이 평가했다. 비스포크 AI 제트는 ‘AI 모드’가 있어 브러시가 감지한 부하와 압력에 따라 청소 환경을 분류하고 최적화된 흡입력을 구현할 수 있다. 필요시에만 흡입력을 높여 불필요한 배터리 사용량을 알아서 줄여주는 것이 장점이다.
컨슈머리포트는 “바닥 종류에 따라 흡입력과 작동 시간을 최적화하는 AI 기능을 갖춰 압도적인 청소 성능을 자랑한다”고 호평했다.
영국 소비자 매체 위치는 비스포크 제트를 ‘올해 최고의 무선 스틱 청소기’로 선정하고 구매할 것을 추천했다. 위치는 비스포크 제트를 “다재다능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물 세척이 가능한 분리형 먼지통, 편리한 조작과 점검을 돕는 디스플레이, 분리 가능한 배터리 충전 거치대 등을 1위 선정 이유로 꼽았다.
비스포크 제트는 영국 유력 전자제품 평가 전문지 트러스티드 리뷰에서도 ‘올해 최고의 무선 청소기’ 부문 ‘위너(Winner)’로 선정됐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