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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임기 후반기엔 소득-교육 양극화 타개 노력”

尹 “임기 후반기엔 소득-교육 양극화 타개 노력”

Posted November. 12, 2024 08:38,   

Updated November. 12, 20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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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 다음 날인 11일 “임기 후반기에는 소득·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전향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반기가 ‘4+1’(연금, 교육, 노동, 의료개혁+저출생 대응) 개혁의 기반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후반기에는 민생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국정 기조를 전환하겠다는 뜻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임기 반환점 이후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 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전반기에는 민간의 자유와 창의를 최대한 보장하는 민간 주도 시장경제로 경제 체제를 전환시켜 경제를 정상화시키고 그 틀을 갖추는 데 주력했다”며 “후반기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세세하게 서민의 삶을 챙기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특히 어려운 사람이 기회를 얻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해 진정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금을 지급하는 형태는 지양할 것”이라면서도 “장바구니 물가 관리나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등이 있을 수 있다. 재정 문제까지 포함해 양극화를 해소할 정책을 다각적,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당정 관계에 대해 “정부와 여당 모두 심기일전해서 힘을 모아 국민 편에서 다시 뛰자”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윤석열 정부 합동 전반기 국정성과 보고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이제 전반전이 끝났고, 후반전에서는 더 골을 많이 넣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남은 2년 반 임기를 민생을 변화하는 데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했다. 100% 공감하며 민생이 결국 정답이고 우리가 거기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어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서 민심에 맞게 변화와 쇄신을 해야 한다”며 당은 민심을 따라서 변화와 쇄신을 함으로써, 정부가 성공한 정부로 남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황형준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