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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한국… 10명중 2명, 65세이상

‘초고령사회’ 한국… 10명중 2명, 65세이상

Posted December. 25, 2024 08:45,   

Updated December. 25, 20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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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전체 주민등록 인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어선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고령사회가 된 2017년 이후 불과 7년 만이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는 전날 기준 1024만4550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5122만1286명)의 20.0%를 돌파했다. 2017년 8월 14.02%로 고령사회에 진입한 지 약 7년 4개월 만이다.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뒤 고령사회로 가는 데 17년이 걸렸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국내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비중은 2008년 10.02%에서 2017년 14.02%를 넘어선 뒤 2019년 5월 15.06%, 2020년 7월 16.06%, 2021년 12월 17.02%, 2022년 12월 18.02% 등 매년 약 1%포인트씩 증가해 왔다. 올해 1월 전체 주민등록 인구 5131만3912명 중 977만5810명을 차지했던 고령 인구는 이달 23일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성별로 보면 남자 454만6287명(17.8%), 여자 569만8263명(22.2%)이 65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고령 여성 비중이 남성보다 4.4%포인트 높았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