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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더 문”…美기업, 달을 개척하다  

“웰컴 투 더 문”…美기업, 달을 개척하다  

Posted February. 24, 2024 08:39,   

Updated February. 24, 202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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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온 것을 환영한다(Welcome to the Moon).”

22일(현지 시간) 미국 우주항공회사 인튜이티브머신스의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노바-C)’가 민간기업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했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미 우주선이 달에 안착한 건 52년 만으로, 실패를 겁내지 않는 미국의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이 새로운 민간 우주탐사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티븐 올티머스 인튜이티브머신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후 6시 23분(미 동부시간 기준) 라이브방송을 통해 착륙 소식을 알리며 “우리는 달 표면에 있고, 제대로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놀라운 노력의 결실”이라고 자평했다. 프로젝트를 지원한 미항공우주국(NASA)의 빌 넬슨 국장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반세기 만에 미국이 달에 돌아갔다”며 “모든 인류의 승리”라며 기뻐했다.

인튜이티브머신스는 2012년 NASA 출신들이 만든 우주 분야 스타트업이다. 로켓 발사체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맡았다.


김현수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