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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목격됐던 마윈, 태국서 농어업 기술 공부

日서 목격됐던 마윈, 태국서 농어업 기술 공부

Posted January. 11, 2023 08:43,   

Updated January. 11, 20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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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사진)이 농업과 어업 공부를 위해 태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윈은 알리바바 핀테크 계열 자회사 앤트그룹 지배권을 포기하면서 최근 다시 주목을 받았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마윈은 일본에서 어업과 참다랑어 양식을 공부하면서 지속 가능한 농업 및 식품 산업에 대한 관심을 넓혔다”며 “현재 태국에 있는 마윈은 바다새우 양식장을 찾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SCMP는 알리바바 소유 언론사다.

 앞서 앤트그룹은 7일 마윈의 지분 의결권이 53.46%에서 6.2%로 줄어 회사에 대한 지배권을 상실했다는 지분 구조 변경 사실을 발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로이터통신은 마윈이 태국 수도 방콕의 한 식당과 무아이타이 경기장에서 찍힌 사진이 현지 언론에 실렸다고 보도했다.

 마윈은 2020년 10월 중국 금융 규제를 공개 석상에서 비판한 이후 알리바바 등이 당국 규제를 받기 시작하자 사실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의 행적은 SCMP가 때때로 보도하는 정도였다. SCMP는 마윈이 해외 영구 거주 계획은 없고 외국을 돌며 배운 선진 농업기술을 훗날 고향으로 가져갈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김기용 k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