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혁신위 “대통령실 참모도 전략공천 없다”
Posted November. 18, 2023 09:48,
Updated November. 18, 2023 09:48
與혁신위 “대통령실 참모도 전략공천 없다”.
November. 18, 2023 09:48.
by 신나리 journari@donga.com.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17일 내년 총선 때 모든 지역구에서 전략공천을 원천 배제해야 한다는 혁신안을 발표했다. 대통령실 출신도 예외 없이 똑같이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상향식 공천을 통한 공정한 경쟁’을 4호 혁신안으로 의결했다. 이들은 “대통령실 출신 인사도 예외 없다. 모든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원천 배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제까지 정치권에선 주요 선거 때마다 혁신의 일환으로 전략공천 원천 배제가 제안된 바 있지만 실행된 적은 없다. 혁신위는 국민의힘 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은 몇 개 지역구만 ‘청년전략 지역구’로 설정해 45세 미만 청년들끼리 경선을 붙이자고 했다. 혁신위는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금고형 이상의 전과자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을 내년 총선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도 당에 제시했다. 혁신위가 이날 대통령실 참모들까지 겨냥해 전략공천 원천 배제를 제안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표면적으로 말을 아끼면서도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 출신이라고 전략공천에서 완전히 배제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용산 대통령실에서 일을 한 게 죄를 지은 것도 아니지 않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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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17일 내년 총선 때 모든 지역구에서 전략공천을 원천 배제해야 한다는 혁신안을 발표했다. 대통령실 출신도 예외 없이 똑같이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상향식 공천을 통한 공정한 경쟁’을 4호 혁신안으로 의결했다. 이들은 “대통령실 출신 인사도 예외 없다. 모든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원천 배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제까지 정치권에선 주요 선거 때마다 혁신의 일환으로 전략공천 원천 배제가 제안된 바 있지만 실행된 적은 없다. 혁신위는 국민의힘 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은 몇 개 지역구만 ‘청년전략 지역구’로 설정해 45세 미만 청년들끼리 경선을 붙이자고 했다. 혁신위는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금고형 이상의 전과자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을 내년 총선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도 당에 제시했다.
혁신위가 이날 대통령실 참모들까지 겨냥해 전략공천 원천 배제를 제안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표면적으로 말을 아끼면서도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 출신이라고 전략공천에서 완전히 배제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용산 대통령실에서 일을 한 게 죄를 지은 것도 아니지 않냐”라고 말했다.
신나리 journ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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