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최창순기자] 강원 춘천시 붕어섬 관광지개발사업이 6년째 표류하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91년 춘천시 의암호내 붕어섬(32만7천㎡)을 종합관광지로 개발키로 하고 부지를 조성한 뒤 지난 95년 11월 일괄매각방식으로 공개입찰을 실시했으나 매입을 희망하는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도는 최근 경기침체로 사실상 올해도 부지를 매각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부지매각을 내년 이후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붕어섬 개발사업은 또다시 해를 넘기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