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광오기자] 반상회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율이 갈수록 낮아져 반상회가 행정력과 예산만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전주시가 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시내 5천1백50개반 가운데 95년 이후 반상회를 열지 않은 곳이 3천5백98개반으로 전체의 70%나 된다.
또 반상회를 열고 있는 반 중에서도 19%만이 매월 정기적으로 열고 있고 반상회 참여대상 16만5천2백여가구 중 22%인 3만5천8백여가구만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주민들의 반상회 참여율이 저조해지면서 반상회를 통해 건의된 민원도 95년 1백77건, 96년 1백81건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