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식목일이자 청명 한식을 앞두고 시립묘지 관리사무소들이 성묘객 맞이 채비로 바쁘다.
서울시는 5일과 6일 이틀간 시립묘지를 찾는 성묘객을 위해 △용미리 △벽제리 △망우리 △내곡리 등 시립묘지와 장묘사업소 봉안당에 자동차 1천4백대를 세울 수 있도록 주차장 17곳을 정비하고 묘지마다 1백대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설치했다.
또 묘지마다 성묘객휴게소를 설치해 식수를 제공하고 간이화장실도 개설한다. 규모가 큰 편인 △용미리 제1 △망우리 △벽제리 등 3개 묘지에는 관리사무소 옆에 구급차를 대기시킬 예정이다.
시는 5일 하룻동안 임시버스 3개노선을 연장해 △용미리 제1묘지(154번) △용미리 제2묘지(157번) △벽제리묘지(158―3번)까지 운행하고 △망우리 △내곡리 △장묘사업소 입구에는 임시정류장을 설치, 성묘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로 했다.
〈정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