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올해부터 토종꿀 품질보증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토종꿀의 품질보증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토산품으로 육성해 주민소득을 올리자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토종꿀 진품판별법을 연구해왔다.
강원도는 올해 우선 강릉시 연곡면 부연지구와 평창군 대화면 개수지구, 정선군 북평면 숙암지구 등 3개지구 50여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실시할 예정이다.
토종꿀의 보증을 희망하는 농가는 시료를 채취해 가축위생시험소 동부 및 중부지소에 의뢰하면 된다.
해당기관에서는 성분 분석을 통해 적합품으로 판정될 경우 강원도산 진품보증서를 발급해 주기로 했다.
내년에는 강원도가축위생시험소와 4개지소를 분석기관으로 지정, 강원도내 전농가로 품질보증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춘천〓최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