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경남도의 경계지점에 세우기로 했던 남부경마장(가칭) 건설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경마장 승인권을 가진 문화체육부는 최근 文正秀(문정수)부산시장과 金爀珪(김혁규)경남지사에게 『경마장 예정지 전체가 개발제한구역인데다 묘지가 많고 현지 주민들도 반대해 승인이 어렵다』고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문시장과 김지사는 『2002년 아시아경기대회의 승마장이 필요할 뿐 아니라 어렵게 선정한 부지인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거듭 요구했다.
〈부산·창원〓강정훈·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