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자력본부가 온배수로 키운 물고기 5만여마리를 13일 오전 영광군 홍농읍 원전 앞바다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물고기는 우럭 넙치 농어 등 3종으로 어종에 따라 12∼30㎝가량 자란 성어가 대부분이다.
영광원전은 발전기 냉각과정에서 발생한 온배수의 안전성을 실증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이곳에 양식장을 설치했다.
이에 대해 영광지역 반핵단체들은 『원전측에서 양식 물고기 시료검사를 벌였다고 하지만 먹이사슬 구조상 물고기들이 방사선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영광〓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