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모래밭에서 캐낸 「장바우 감자」아시나요』

  • 입력 1997년 7월 12일 09시 10분


「장바우감자를 아십니까」. 경북 김천시 조마면 장암리 일명 「장바우」마을과 인근 강곡 신안리 일대에서 요즘 장바우감자 출하가 한창이다. 지난 59년 USOM이 실시한 세계 감자 다수확산지 현지조사에서 3백평당 6천7백50㎏이 수확돼 이 마을 4H클럽 회장 권영대씨가 당시 소 한마리값인 5만원을 상금으로 받았으며 이 사실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그 명성을 떨치게 된 것이 바로 장바우감자다. 강원 제주 등 다른 지역과 달리 모래밭(砂質土)에서 재배되는 이 감자는 쫄깃쫄깃한 맛과 함께 당도가 높고 알이 굵으며 특유의 향기를 지닌 계란색으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는 최상품으로 쳐준다. 20㎏들이 상자당 출하가격은 5천∼6천원. 〈김천〓이혜만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