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에는 현재 집다리골 치악산 둔내 등 도가 관리하는 자연휴양림 3개소와 삼봉 청태산 용대 등 산림청이 관리하는 자연휴양림 8개소가 있다.
지난 94년 개장한 둔내 자연휴양림(횡성군 둔내면 삼교리)의 경우 올 6월말 현재까지 총5만4천1백10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천5백71명보다 무려 3.2배나 늘었다.
또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치악산 자연휴양림은 6천1백14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늘었고 최근 개장한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 집다리골 자연휴양림도 이미 1만3천1백84명이 다녀갔다. 이밖에 용대 삼봉 청태산 방태산 등 산림청이 관리하는 자연휴양림의 경우도 지난해에 비해 최고 8천명까지 이용객이 늘었다. 이처럼 자연휴양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휴양림마다 집단숙식을 할 수 있는 산막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단위의 야영이 가능하기 때문.
현재 입장료는 도직영 자연휴양림이 주민 1천원, 외지인 2천원이고 산림청 휴양림의 경우는 모두 2천원씩 받고 있다.
〈춘천〓최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