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지역 백화점들 고객끌기 경매행사

  • 입력 1997년 7월 17일 11시 14분


「값도 싸고 재미있게 상품을 구입해가세요」. 최근 부산지역 백화점들이 고객유치를 위해 앞다퉈 경매행사를 벌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9, 20일 오전11시부터 낮12시30분까지 후문 특설무대에서 세탁기 에어컨 침대 등 가정용품 30여종을 경매방식으로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18∼20일 1층 특설무대에서 낮12시와 오후2시 두차례에 걸쳐 의류 가전제품 패션잡화 등 2백여 종류를 경매한다. 부산백화점은 20일까지 매일 오후3시 5층 장미홀에서 경매행사를 마련. 이들 경매상품은 보통 정상가의 10∼50%에 출품돼 백화점이 나름대로 정한 상한가 이내에서 최고의 값을 부른 고객에게 낙찰된다. 그러나 상한가에서 경쟁자가 많으면 가격을 더 올리지 않고 추첨을 통해 낙찰, 과당경쟁으로 일반 가격보다 오히려 비싸게 팔리는 부작용을 방지한다. 따라서 고객들은 세일가보다 낮은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도 있어 필요한 물건이 경매에 나올 경우 참가해 볼 만하다. 〈부산〓석동빈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