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생곡쓰레기매립장 복토사(흙)반입권 보상을 둘러싼 주민들과 부산시의 마찰이 일단락됐다.
생곡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尹永勳·윤영훈)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임주섭 환경녹지국장 등 부산시 청소행정 관계자들과 협상을 갖고 생곡쓰레기매립장 복토권 보상액 23억원 등 부산시의 보상안을 받아들이고 농성을 해제했다.
이날 협상은 주민들이 당초 요구한 50억원 보상을 고수해 난항을 겪었으나 쓰레기매립 완료후 주민들을 위한 복지시설 내지 수익시설 유치문제 등 일부 조건을 시에서 수용하는 것을 전제로 주민들이 부산시의 23억원 보상안을 받아들임으로써 극적으로 타결됐다.
주민들과 부산시는 18일 오전10시30분 부산시청 환경녹지국장실에서 합의서를 작성키로 했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