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영동군에 「자유학교」설립…학습단계 임의선택

  • 입력 1997년 10월 14일 08시 29분


충북 영동군에 자율적인 학습방법으로 어린 학생들에게 자치능력을 길러 주는 「자유학교」가 설립된다. 13일 자유학교를 준비하는 모임인 「물꼬」는 충북 전북 경북 지역을 대상으로 유치부와 초 중 고교생을 모집해 2004년 8월까지 93년 폐교된 영동군 상촌 대해리 대해분교 자리에 공동체 학교인 자유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학교는 전체 학생수를 1백명 내외로 하고 전교생이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입교해 공동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금요일 오후 2시까지 공부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학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학습단계를 스스로 찾아 공부하는 일반 교과학습을 비롯해 지도교사와 함께 대상을 정해 1년 단위로 계획을 세워 공부하는 특별학습, 예술 명상 자유활동을 기본으로 한 생활학습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영동〓박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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