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세 할머니 음악대학원 졸업 화제 ▼
○…62세의 만학도인 박옥자할머니(부산 서구 대신동)가 경성대 음대 대학원을 졸업할 예정이어서 화제.
박씨는 50세에 대입검정고시를 치르는 등 만학의 길을 걷기 시작, 최근 ‘베토벤의 독일가곡에 대한 분석연구’라는 제목의 성악과 학위논문이 통과돼 2월24일 석사모를 쓰게 됐다.
전남 순천이 고향인 박씨는 20년간 부산 중구 광복동에서 보석상을 하다 87년 대입검정고시 준비에 들어가 동주여전 음악과를 졸업하고 부산신학대 교회음악학과에 편입하여 93년 졸업했다.
▼ 국내식량자급 26.7% ▼
○…부경대 식품생명과학과 최진호교수는 9일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7차 먹을거리 포럼에서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이 26.7%에 그치고 있어 식량 수입개방 압력이 가중될 경우 식량안보가 크게 위협받을 것으로 전망.
최교수는 ‘신토불이와 식량안보, 그리고 건강’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쌀 보리 밀 옥수수 등 식량의 자급률이 65년경 93.9%에 달하던 것이 최근엔 고작 26.7%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
▼ 올 경비 30억 줄이기 ▼
○…동아대가 IMF한파로 인한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경비 30억원 절감을 목표로 감량경영에 착수.
이 학교는 올 한해 동안 사무용 비품 및 집기류 구입을 중지해 8억5천만원을 절감하고 인력감축과 물자절약등을 통해 모두 30억원을 절감키로 했다는 것.
▼ 동삼동 신캠퍼스 본격화 ▼
○…한국해양대가 해양수산청으로부터 부산 영도구 동삼동 매립지 18만여평 중 5만평에 대해 무상으로 관리권을 이양받아 신캠퍼스계획이 본격화될 전망.
해양대는 해양수산청이 최근 매립지 5만평에 대한 국유지 사용승인을 하고 이를 통보함에 따라 이르면 6월까지 재정경제원으로부터 국유재산 관리권 전환에 대한 승인을 받아낼 계획.
▼ 교육과정 연계협약 ▼
○…경상대(총장 서영배)와 남해전문대(학장 김재복)는 13일 교육과정 연계운영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한다.
두 대학은 △학술정보와 정기간행물의 교환 △공동연구와 세미나 개최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산학협동체제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상호 교수 지원, 학점취득 인정, 편입학 제도 등도 운영할 계획.
〈부산·창원〓석동빈·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