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수의과대 백병걸(白秉杰)교수팀이 극내에서 처음으로 젖소의 법정전염병인 브루셀라의 예방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이 백신은 백교수팀이 서울대 수의대 박용호교수 등과 함께 유전자 조작방법을 통해 3년여만에 개발했으며 예방접종뿐만 아니라 감염여부를 쉽게 알 수 있는 신약.국내에서는 매년 1천여마리의 젖소가 감염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치료약은 물론 백신이 없어 젖소가 브루셀라에 감염된 것이 확인되면 무조건 도살처분해 보상금만 연간 수십억원에 달했다.농림부는 이 백신을 올해부터 전국 축산농가에 보급하고 일본 유럽 등에 수출도 할 계획이다.
〈전주〓김광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