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인천 전국체전은 서울 경기 충남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인천시는 14일 예산을 줄이기 위해 경기장 신설을 억제하고 일부 경기종목은 타 시도의 경기장을 빌려 분산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2백50여억원을 들여 △사이클경기장(47억원) △승마장(1백억원) △조정 카누경기장(10억원) △다이빙경기장(70억원) △사격장(20억원) △요트경기장(10억원) 등을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백지화했다.
시는 그러나 롤러스케이트 경기장(인천 연수구 동춘동) 테니스경기장(인천교매립지) 하키장(인천시립전문대) 등 3개 경기장은 신설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내년 체전 행사비를 절감하기 위해 가급적 학교체육시설 등을 활용하고 경기장 신설은 억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박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