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부의 교통관문인 중랑구는 낮은 재정자립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최대과제. 중랑구의 올 예산은 1천2백9억2천7백만원. 재정자립도는 36.4%에 불과하다.
중랑구는 지역을 권역별로 구분, △동서축으로는 망우로를 중심으로 동부시장주변과 상봉터미널 인접 공해시설공장 이전부지에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 유통시설 유치 △남북축으로는 5개 지하철역세권 주변에 업무 및 상업시설을 배치하는 장기 개발계획을 세우고 세원(稅源)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상봉1동 신내택지개발지구에 1백11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의 아파트형공장 건립공사를 계속 추진, 연말 완공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지원금으로 23억7천만원을 책정해 업체당 1억원이내, 연리 8%의 조건으로 융자해 줄 계획.
중랑구는 또 9,10월 두달간 관내 유망중소기업제품 판매전을 개최하고 구청사 내에 상설 중소기업제품판매장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밖에 2001년 완공예정으로 1백80억2천8백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면목지역내 실내체육관 추가건립을 5월 시작하고 9월에는 1백1억2천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구립중랑도서관을 개관한다.
〈박경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