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94년 아현동 가스폭발사고를 겪었던 곳이어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내고장’을 구정 1순위로 꼽고 위험시설물 안전관리와 재해예방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올 예산 1천3백65억9천2백만원 중 한강수문 안전진단, 펌프장과 하수도 정비 등 재해예방에 1백13억8천6백만원을 투입할 예정.
주거 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19곳 1만5천8백97가구를 목표로 주택재개발 사업의 시행 인가를 내주거나 구역지정을 추진한다. 이중 도화2지구 12개동 1천7백7가구의 재개발 사업은 연내에 마무리된다.
6만3천㎡ 규모의 상암동 자원회수시설이 올해 착공될 계획이다. 하루에 마포 용산 중구의 쓰레기 1천t을 처리하게 된다.
지난해 시작된 망원동 유수지의 체육시설 공사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계속된다. 이곳 5만4천㎡의 부지에 배구장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이 들어선다.
정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마을마당이 아현 도화 현석동 등 6곳에 조성된다.
도로사업에 8백9억2천7백만원을 투입해 상수동∼창전동 1.8㎞와 토정길 연장 1.9㎞, 수색지구 주변도로 등을 확충한다.
〈송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