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도,애창가요「만경강」테이프 배포

  • 입력 1998년 2월 23일 08시 47분


‘굽이굽이 눈물자락 세월을 휘돌아, 내 어머니 하얀무명 얼룩진 서러움, 그대는 아는가 흐르는 만경강,말못하는 그 사연을 알고나 가시는가.’ 전북도가 주민의 정서를 대변하고 각종 행사에서 함께 부를 수 있는 애창가요 ‘만경강’을 제작했다. 만경강은 전북 완주에서 발원해 익산 김제의 들판을 가로질러 서해로 흘러드는 전북 농경지의 젖줄. 작사는 김순곤, 작곡은 순창출신으로 KBS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을 지낸 임종수씨가 각각 맡았다. 도는 김제출신 가수 현숙씨가 부른 ‘만경강’ 카세트테이프 1만개를 제작, 각 기관과 영업용차량에 나눠줄 계획이다. 〈전주〓김광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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