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지역 공동브랜드 「테즈락」 인기 폭발

  • 입력 1998년 5월 20일 07시 37분


부산지역 공동브랜드인 테즈락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테즈락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부산시청 홍보판매점 개점을 시작으로 남포동 직영점 등 10개 매장이 문을 연 뒤 매장별로 하루평균 1백만원, 주말의 경우 2백만∼3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매출액은 기존 유명브랜드보다 두배 가량 많은 것이다.

특히 다른 제품의 경우 대부분 할인판매를 하고 있으나 테즈락은 정상가로 판매하고 있어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테즈락매장 개점문의도 쇄도해 이달 중 롯데백화점 괴정점 김해점 등이 문을 열 예정이며 연말까지 매장이 40개소로 늘어날 전망이다.

테즈락측은 현재 시판중인 신발류 50종과 의류 60종 등 각종 제품 1백48종에다 축구화와 스포츠웨어 등 32종의 제품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테즈락측은 신상품 개발에 성공하고 시민들의 호응이 계속 이어진다면 당초 연간 매출목표 1백억원(수출 2백50만달러 포함)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테즈락은 8월 개막되는 바다축제 등 각종 행사를 후원하고 테즈락 상품을 행사요원들에게 입히는 등 홍보작업을 적극 벌이기로 했다.

테즈락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난해 10월 부산시와 ㈜대우 부산은행 등 22개 지역중견업체가 5억4천만원을 출자해 만든 민관합작 회사다. 051―898―0226∼7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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