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월곳지구 횟집거리로 인기

  • 입력 1998년 5월 22일 08시 02분


“싱싱한 회를 들면서 망둥이 낚시도 즐겨보세요.”

‘새우파시’로 유명한 인천 소래포구 맞은편 경기 시흥시 월곶지구가 횟집거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7만평 규모의 매립지인 월곶지구에는 현재 1백40여개의 횟집이 들어서 있으며 9천평 규모의 레저시설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앞으로 1백개 정도의 횟집이 더 들어설 예정.

월곶포구는 서해안 조수간만의 차에 관계없이 24시간 어선의 접안이 가능하도록 어항을 개발, 항상 싱싱한 수산물이 공급되고 있다. 요즘은 광어 우럭 놀래미 등이 많이 들어온다.

월곶지구에는 옹진군수협공판장도 들어서 있으며 이곳에서는 각종 어패류를 싼 값에 팔고 있다.

월곶지구 2㎞ 해안가에는 주말마다 망둥이를 잡기 위한 낚시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해안가 낚시도구 가게에서 낚싯대를 빌려주기도 한다.

월곶지구로 통하는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시흥∼안산간 고속도로 등이 이미 개통됐으며 주차공간도 넉넉하다.

〈인천〓박희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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