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도내 초중고생 ２０％，금품 빼앗긴 경험

전남도내 초중고생 5명 중 한명은 금품을 빼앗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남도 청소년종합상담실이 발행한 ‘학교폭력 실태 조사집’에 따르면 최근 전남지역 초중고생 2천9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2천5백93명 중 5백19명(20%)이 금품을 빼앗긴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피해 학생 가운데 1백78명은 모두 10차례 이상 금품을 빼앗겼으며 장소는 한적한 길가, 만화가게, 오락실 등이라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12.1%인 3백14명은 구타를 당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구타를 당한 장소는 교실이나 운동장이 34.3%로 가장 많았고 한적한 길가나 집주변 24.7%, 학교 주변 16.9%의 순이었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