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올 1학기중 초중고생 35만8천2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3일 발표한 ‘학교폭력 피해 및 약물오남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12%가 ‘교내폭력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교내폭력 피해학생 중 36%만 ‘피해사실을 친구나 부모 교사 등에게 털어놓았다’고 밝혀 교내폭력이 제대로 신고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본드 등 환각제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학생이 전체의 3%에 이르며 이 가운데 초등학생은 6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2학기부터 교내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