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일 매립장 유치를 신청한 마을을 공개하고 금명간 국공립 및 민간연구기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 내년초 최종 후보지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역여론 등을 반영하기 위해 시공무원 시의원 주민대표 전문가 등 11명으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타당성을 종합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매립장 유치 마을에 최고 60억원의 공공개발기금을 출연하며 쓰레기 반입수수료의 8.6%인 2백억여원을 지급키로 하는 등 파격적 조건을 내걸었다.
▼매립장 유치신청 마을
△서구 세하동 신영마을〓면적 8만7천평 △남구 양과동 향덕마을〓13만2천평 △광산구 본덕동 창교마을〓17만6천평 △광산구 내산동 쌍네마을〓34만6천평 △광산구 임곡 고룡동〓8만평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