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청은 시안펭호 인양에 필요한 예산 35억원을 해양수산부에 요청하는 한편 시안펭호를 침몰시킨 가해 선박의 보험회사와 보험금 처리문제를 최종 협상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시안펭호는 92년 1월 화물선인 수셍호(4천7백96t급)와 충돌, 침몰했으나 국내 인양업자의 부도로 94년 인양작업이 중단됐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침몰된 시안펭호가 인천항로에 걸쳐 있어 사고위험요인으로 지적돼 왔다”며 “보험금 잔금문제가 순조롭게 타결될 것으로 보이는 11월경 선체인양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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