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종가보다 70전 높은 1,110.70에 개장한뒤 당국의 개입과 엔약세에 따른 역외매수세 지속출현 예상으로 9시56분 1,111.40으로 상승했다.
외국은행의 한 딜러는 "산업은행 매수세가 1,110.70까지 강하게 올라왔다"면서 "월초 무역적자가 6∼7억달러에 달하자 당국이 수출가격경쟁력 유지를 위해 환율정책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지속되는 역외매수세 및 개입으로 시장잉여포지션이 해소된 가운데 달러/엔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분위기가 강세로 돌아섰다"면서 "그러나 외국인주식순매수분과 업체매물이 출회될 것이기 때문에 1,112원이상으로 추가상승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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