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종가보다 30전 높은 1,116원에 개장한뒤 1,116.20으로 상승시도를 보였으나 어제 외국인주식순매수분이 대기매도세를 형성하는 가운데 엔강세 반전으로 추격매수에 나설 명분이 사라지자 1,115.70으로 하락하고 있다.
현재 시장포지션은 균형수준으로 감소했고 아직까지는 저점매수심리가 유지되고 있다.그러나 공기업이나 정책적매수세 출현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매수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특별한 수급요인이나 환율변동 재료는 없어 보인다"면서 "1,115원까지 하락한뒤 저가수요 등장여부에 따라 1,114원대로의 추가하락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 딜러는 "주가가 출렁거리고 외국인 주식매수동향도 매수매도를 번갈아하고 있기 때문에 환율방향에 대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면서 "달러/엔이 마지막 지지선인 108.50선마저 무너진다면 110엔선 돌파위협은 일단 사라지는 것이며 원화추가강세를 유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수 있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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