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닥시장에서는 돈육위주 전문사료업체인 도드람사료가 장초반부터 줄곧 상승폭을 높여가면서 가격제한폭인 210원 오르면서 2,010원으로 마감했다.
2,000원대를 회복하기는 지난 6월 12일 이후 처음으로 그동안 1,700원 전후로 움직여왔다.
거래량은 787만주, 상한가 매수잔량만 54만주가 쌓였다. 총 발행주식수는 3,300만주.
올 최고가는 9,390원이며 올해 유.무상 증자를 통해 자본금이 160억원으로 크게 늘면서 주가 움직임이 둔화됐다.
91년에 설립된 도드람사료는 기존의 돼지사료전문업체에서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사료 첨가제 부문 진출을 결정, 현재 개발중이다.
지난해의 경우 매출 867억원, 경상이익 56억원, 당기순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동물의약품 업체로 사료 첨가제에 주력하기로 한 대성미생물, 역시 선발 사료업체인 이지바이오와 같은 업체들과 같이 분류하고 있다.
대우증권 백운목 연구위원은 "대성미생물과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며 대성미생물 19억원에 비해 160억원이나 되는 자본금이 주가 상승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적정주가는 3,000-4,000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성미생물은 이날 상한가인 2만9,500원 오르며 27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특히 대성미생물의 경우 최근 7일중(거래일기준) 5일간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도 16만1,500원에서 30만원 부근까지 접근하는 등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