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0시8분 현재 전날보다 13.69포인트 내려 708.39를 기록하고 있다.한편 코스닥지수는 1.26 포인트 하락, 125.2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거래소 시장에서는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상승반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선물연계 프로그램매도 규모가 300억원을 넘어선 것도 큰 요인이다.
외국인은 183억원,기관이 288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이에맞서 개인이 445억원,기타법인이 26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으나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미흡한 모습이다.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관련주가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SK텔레콤 포철 한전 등 그밖의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도매업 육상운수 등이 다소 올랐을 뿐 그밖의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른 종목이 198개로 줄어들었고 내린 종목은 574개로 늘었다.
거래량은 5,900만주정도에 불과,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낙폭과대에 대한 인식확산으로 시장의 중심이 거래소에서 코스닥으로 옮겨오면서 개장초 상승세를 보였으나 거래소시장이 위축되면서 동반하락하고 있다.
기관이 2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이 17억원,기타법인이 21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이에 가세하고 있다.개인이 237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압력을 간신히 버티고 있는 모습이다.
새롬기술 다음 옥션 등 개장초 오름세로 출발했던 종목들이 상당부분 약세로 반전됐다.
158개 종목이 올라있고 그 2배가 넘는 341개 종목이 내려있다.
교보증권 임노중 연구원은 "4일 연속 반등이 지속된데 따른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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