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금리의 지속적인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객예탁금 수준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수급 부진은 지속되고 있어 시장의 q급반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으로는 12월 결산법인들의 상반기 실적이 발표됨으로써 실적이 호전된 개별 중소형주별로 상승 움직임이 일 것으로 보인다.
◆ 현대 자구책 발표 지속 여부 = 현대그룹의 현대차 계열분리 등 자구책 발표에 따라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이 지속될 지 여부가 관심사항이다.
◆ 반도체 등 미국 나스닥 강세 = 다우지수는 3일간의 상승을 기록하고 첫 조정을 보였으나 나스닥 지수는 반도체 주식의 반등으로 3일째 상승세 지속.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의 움직임에 관심.
◆12월 결산 법인 상반기 실적 발표 = 거래소와 코스닥 12월 결산법인들의 반기 실적이 16일 발표. 그동안 개별적으로 업체들의 실적이 공개된 만큼 실적이 크게 개선된 중소형주의 부상 가능성.
◆수급 부진 지속 = 최저 수준의 금리 및 비과세 펀드 등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여전히 부진하고 특히 고객예탁금은 9조원 이하로 연중 최저치에 근접, 수급상으로는 반등이 어려운 상황이다.
◆외국계 증권사 주가조작 혐의 = 한 외국계 증권사가 시세조종을 통해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도돼 시장의 반응이 관심. 특히 세종하이테크 주가조작 사건으로 코스닥시장이 치명타를 받은 바 있어 이번에는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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