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외국인 지분 낮은 중소형 우량주를 노려라

  • 입력 2000년 8월 16일 10시 29분


"외국인 지분율 낮은 중소형 우량주를 노려라"

동부증권은 16일 데일리를 통해 뚜렷한 매수주체와 주도주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는 외국인 지분이 낮은 중소형 우량주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외국인 지분율이 낮은 중소형주가 투자유망한 것은 △중소 우량주는 지수관련 대형주에 비해 종합주가지수에 덜 민감한데다 △미국시장에서 성장주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계속되는 한 성장주보다 재무구조가 우량한 가치주가 부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지수 하락 시 외국인이나 기관 투자가의 매도공세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을 수 있고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이 낮은 경우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이들 기업에 대한 활발한 매수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이같은 분석의 배경이 되고 있다.

동부증권은 중소형주 가운데 반기실적이 호전되고 꾸준한 구조조정을 추진해온 기업들에 대한 선별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부증권은 이같은 판단기준을 감안할 때 전기초자 성미전자 등을 투자유망한 중소형 우량주로 추천했다. 다음은 동부증권이 추천한 주가의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한 중소형 우량 종목들이다.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하면서 추가상승 여력이 있는 중소형 우량주=전기초자 대덕전자 태평양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할 가능성이 큰 실적호전 중소형 우량주=KEC 성미전자 한국컴퓨터 대한전선 자화전자 동아제약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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