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재등록 사례는 풍성전기가 처음이다.
풍성전기는 협회등록법인인 피에스텍(주)의 자동차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달 1일 새로 설립됐으며 자동차용 모터와 냉난방기를 생산해 주로 국내 완성차 업계에 납품하고 있다.
피에스텍의 옛 이름은 풍성전기. 지난달 상호를 변경하는 동시에 자동차부품 부문만 떼어내 인지도 등을 고려해 풍성전기란 이름을 재사용하는 형식으로 분할했다.
풍성전기는 지난해 피에스텍 매출의 96%인 1744억원을 기록했으며 피에스텍은 나머지 4%의 매출로 전기계량기 부문만을 갖게 됐다.
협회중개시장운영규정에 따르면 협회등록법인의 분할 또는 분할합병에 따라 설립된 법인은 재등록대상법인으로 하고 있다.
정의동 코스닥위원회 위원장은 "코스닥 시장 재등록은 첫 사례"라며 "문제점이 나타날 경우 보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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