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40에 오후장 거래를 개장한 달러화는 외국인 주식순매도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세가 유지되고 업체매물이 나오기 시작하자 2시43분 1120.80으로 하락한뒤 2시50분 현재 1121.20/40에서 호가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 결제수요가 상당규모 선취매수성으로 일어났기 때문에 월말까지 별다른 수요는 없는 반면 업체네고물량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주가가 급락세로 돌아서지만 않는다면 월말까지 1110원대로 내려설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다른은행 딜러는 "산업은행 보유 포철지분 해외DR매각에 따라 5억달러이상의 외자가 유입된다면 월말네고장세에서 매물부담이 심화될 것"이라면서 "정부가 우발채무 인수를 보장한다면 GM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도 향후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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