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주식시장에서는 한통프리텔이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 서비스 연기론에다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통프리텔은 이날 오전 11시15분 현재 전날보다 1700원(3.485) 오른 5만500원을 기록, 코스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달 22일 4만원대 마저 무너진 한통프리텔이 5만원에 재진입하기는 지난달 6일이후 처음.
한통프리텔 주가는 지난달 28일 100원 하락에 따른 소폭 조정을 제외하고는 지난달 25일부터 상승세. 또 외국인들도 지난달 27일 1만7000주의 매도를 제외하고는 지난달 15일이후 줄곧 순매수중이다.
거래량도 하루 평균 50만주 전후에서 지난주말 180만주로 대폭 늘어나는 등 최근 크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이같은 상승은 최근 IMT-2000 서비스 연기론의 수혜주로 부각되는 데다 한통엠닷컴과 합병을 내년 1분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임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구체적인 합병 절차 진행으로 합병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합병이후 한국통신과 외자유치에 나설 경우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는 내용도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우증권 민경세 연구위원은 "IMT-2000 서비스 연기론에다 한통엠닷컴과 조만간 합병 절차 진행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해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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