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평화은행은 1130원을 기록, 지난 29일에 이어 이틀째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지난 9월21일(종가 680원) 이래 22일부터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SK와 양해각서를 체결, 경영정상화계획의 일환으로 카드사업 부문을 분리해 별도의 법인을 설립하고 그 지분의 50%를 매각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평화은행 주가는 지난 5월 하순 580원의 연중최저치를 기록한 뒤 6∼7월중 1000∼1400원대로 반등하기도 했으나 8월 이래 약세를 지속해 왔다.
LG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 “평화은행이 최근 ㈜SK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카드사업부를 분리해 별도의 법인을 설립하고 그 지분의 50%를 매각키로 한 것으로 보도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워낙 저가인 데다 구조조정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은행은 카드사업 부문 매각액(3000억원)을 통해 독자 생존을 모색키로 하고 지난 30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경영정상화계획에서 공적자금 요청을 하지 않았으며, 정규직 73명(6%)를 감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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