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옥션이 장초반 하락세를 딛고 줄곧 오름세를 보인 끝에 장 마감을 약 20분 앞두고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옥션은 하락으로 출발해 1300원까지 떨어졌으나 곧 상승으로 돌아서면서 가격제한폭인 3000원 오른 2만8300원으로 마쳤다.
상한가를 기록하기는 지난달 4일이후 약 한달만에 처음.
옥션은 지난달 22일 2만2500원까지 떨어진 뒤 상승세로 반전, 지난달 28일 850원의 조정을 받고는 줄곧 상승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옥션은 지난달 경매금액이 2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매출이 늘고 있고 수수료 인상을 고려하는 데다 일본과 대만 등에 대한 합작사 설립도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듯하다.
또 인수합병(M&A)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으나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
최근 김대중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기념우표에 서명한 것으로 옥션의 자선경매에 참여하기로 함으로써 관심을 끌기도 했다.
대우증권 민기훈 선임연구원은 "외국계 증권사에서 옥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리포트가 나올 것이라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한 요인이 된 듯하다"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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