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까지 각 회사의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합병반대시 각각 4만 2538원(한통프리텔)과 1만 3435원(한통엠닷컴)에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청구기간은 12월 29일부터 내년도 1월 17일까지다.
현시점에서 두 회사의 주가가 매수청구가격을 밑돌고 있어 매수청구권 차익을 노려볼 만하다.
두회사의 합병일이 2001년 2월 20일이므로 투자기간은 90일이다.
10시 55분현재 한통엠닷컴의 주가는 1만 2750원이고 한통프리텔의 주가는 4만 950원.
현가격대에서 매수해서 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각각 5.37%와 4.29%의 수익률을 올린다.
즉 매수청구권보다 5.37%(한통엠닷컴) 저렴하게 매수한후 합병일(2001년 2월 20일) 매수청구권 가격을 회사에서 지급받는다는 얘기다.
이것을 90일간 투자하므로 연수익률로 환산하면 21.79%(한통엠닷컴)과 17.38%(한통프리텔)이다.
물론 90일간 유동성이 묶이는 한계는 있지만 현재같은 약세장에서는 투자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매수시점을 잘 포착하면 별다른 위험도 없이 연 20%안팎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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